CAR T세포 치료는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지만, 장기적인 부작용 관리는 지속적인 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4년 ASH(미국혈액학회) 최신 연구를 포함한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주요 장기 부작용과 관리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주요 장기 부작용 및 병태생리학적 기전
▶ B세포 감소증(B-cell aplasia) 및 저감마글로불린혈증(Hypogammaglobulinemia)
기전: CD19 표적 CAR T세포가 정상 B세포까지 제거 → 항체 생산 감소.
빈도: 치료 환자의 44~53%에서 IgG <400 mg/dL.
위험 요인: 고령, 반복적 CAR T투여.
▶ 지속적 혈구감소증(Prolonged Cytopenias)
기전: 골수 미세환경 손상, 조혈모세포 기능 저하.
빈도: 30~40% (30일 후), 3~22% (90일 후).
혈구계별 영향:
호중구감소증: 27% (≥3등급).
빈혈/혈소판감소증: 15~20%.
▶ 감염 위험 증가
기전: B세포 감소, IgG 결핍, T세포 기능 장애.
시기별 특징:
1~3개월: 박테리아 감염(폐렴구균 등).
3개월 이후: 바이러스(CMV, EBV), 진균 감염.
▶ 이차성 악성종양
유형:
T세포 림프종(극히 드묾, CAR 유전자 통합과 무관).
골수이형성증후군(MDS)/급성골수성백혈병(AML).
위험도: 기존 화학요법 영향과 구분 필요.
증거 기반 관리 전략
-B세포 감소증 관리
전략세부 내용모니터링 주기
IVIG 투여
IgG <400 mg/dL 시 400~600 mg/kg/month
매 3개월 IgG 측정
예방접종
CAR T 투여 전 폐렴구균, Hib, 뇌수막염 백신
치료 전 완료
항생제 예방
Penicillin V 250mg 2회/일(폐렴구균 예방)
B세포 회복 시까지 유지
-지속적 혈구감소증 관리
혈구계중재 전략주의사항
호중구
G-CSF (Filgrastim 5μg/kg/day)
3등급 이상 감소 시 시작
혈소판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Eltrombopag)
간독성 모니터링(ALT/AST 정기 검사)
적혈구
철분/엽산 보충, 수혈(헤모글로빈 <7g/dL)
철결핍 여부 확인
-감염 예방 및 치료
바이러스: 발시클로버(CMV 예방), B세포 회복 시까지 유지.
진균: Fluconazole(고위험군 대상).
기생충: TMP-SMX(폐포자충 폐렴 예방).
-이차성 악성종양 감시
혈액검사: 매 6개월 말초혈액 도말 검사.
영상검사: 증상 발생 시 PET-CT.
골수검사: 불명확한 혈구감소 시 시행.
최신 연구 동향 (2024 ASH 하이라이트)
-T세포 기능 회복 전략
IL-7/IL-15 사이토카인 요법: CAR T세포의 지속성 증가와 동시에 내인성 T세포 재생 촉진.
PD-1 억제제 병용: T세포 기능 회복을 통한 감염 위험 감소.
-유전자 편집 기술
Base editing: CAR T세포의 오프-타겟 효과 제거 → 정상 B세포 보존 가능성.
스위치형 CAR: 항원 존재 시만 활성화되어 장기 B세포 감소 예방.
-예측 모델 개발
AI 기반 위험 계층화: 환자의 유전체 프로파일+치료 이력을 활용한 개인화된 감염 위험 예측.
환자 교육 및 지원 체계
-자가 관리 지침
감염 증상: 38°C 이상 발열, 지속적 기침 시 즉시 병원 방문.
출혈 경고 신호: 코피 15분 이상 지속, 멍울 쉽게 생김.
-정신사회적 지원
인지 기능 평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를 이용한 신경인지 기능 모니터링.
지원 그룹: CAR T 생존자 네트워크를 통한 경험 공유.
-장기 추적 관찰 프로토콜
기간검사 항목목적
1년차
혈액검사(월 1회), IgG 측정(분기 1회)
혈구회복 및 IVIG 필요성 평가
2~5년차
혈액검사(분기 1회), 골수검사(년 1회)
이차성 혈액암 조기 발견
5년차 이후
종양표지자 검사(년 1회), CT 스캔(2년 1회)
고형암 감시
결론: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
CAR T세포 치료의 장기 부작용 관리는혈액종양학, 감염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2024년 ASH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환자 맞춤형 모니터링 프로토콜과 혁신적 기술의 임상 적용이 예후를 개선할 것입니다. 치료의 혜택과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치료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관리 지침이 진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